울산테크노파크, 지역 우수 中企들에 ‘인기’
울산테크노파크, 지역 우수 中企들에 ‘인기’
  • 이상길
  • 승인 2020.02.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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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주율 95.4%… 거래처 확보·상품개발·정부 지원사업 참여 용이
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가 우수 기술 중소기업들 사이에 인기를 누리고 있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TP는 2003년 개원과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입주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다운동 지구를 비롯한 5개 지구 8개 입주동(6만1천997㎡)에서 228개 기업이 가동 중이다.

자동차부품 57개 업체(매곡지구), 그린·전기자동차 21개 업체(혁신지구), 기계·장치산업 61개 업체(다운지구), 조선기자재 산업 22개(매곡지구), 화학산업 48개 업체(다운·학남지구), 친환경에너지 9개 업체(두왕지구), IT 융복합산업 10개 업체(혁신지구) 등 지구별로 집적돼 있다.

기업 입주수요가 계속 늘어나 2018년 88.4%, 지난해 90.8%, 올해 9 5.4%로 만실에 이르고 있다.

최근 울산 TP에 입주한 기업은 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에너지(두산퓨얼셀·평산이엔에스 등), 3D프린팅(3D팩토리·라오닉스 등), 전기차(대명TS·ATOZ 등) 분야 등 신성장 산업 관련사들이 늘고 있다.

울산 TP 입주 수요가 큰 것은 자동차·화학 등 글로벌 대기업과 거래처 확보가 용이한 데다가 산업별 특화센터 전문인력과 장비를 이용한 상품개발 및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가 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종기업 간 협의체를 통한 정보교류, 산업단지에 위치해 공장등록과 임대공간이 저렴한 점 등도 메리트다.

울산 TP는 이런 장점을 활용,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술 강소기업을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우수 기술 강소기업 39개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40개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울산 TP 누리집(www.utp.or.kr)을 참고하거나 문의(☎219-8649, bdi@utp.or.kr)하면 된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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