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예예술인협회 제16대 회장에 '이재철'씨 당선
울산연예예술인협회 제16대 회장에 '이재철'씨 당선
  • 김보은
  • 승인 2020.02.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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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일자리 창출·30주년 고복수가요제 심혈 기울이겠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 제16대 회장 선거가 열린 지난 15일 울산JS웨딩홀에서 당선된 이재철 후보가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 제16대 회장 선거가 열린 지난 15일 울산JS웨딩홀에서 당선된 이재철 후보가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 제16대 회장에 이재철씨가 당선됐다.

이재철 후보는 제16대 회장 선거를 위해 지난 15일 울산JS웨딩홀에서 열린 제46차 정기총회에서 상대 후보인 정건(황제) 후보와 진땀 승부를 펼친 끝에 9표 차이로 승리했다.

총 201명의 선거인 중 18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재철 후보 97표, 정건 후보 88표였다.

이재철 후보는 1992년 1월 연기분과로 입회해 울산연예예술인협회 사무국장, 기획사업국장 등을 거쳐 울산연예예술인협회장(제14대)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예술문화단체 울산시연합회 자문위원, 울산마두희축제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울산예총 공로상, 울산시장 예술문화상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이재철 후보는 ‘지난 50년 이어지는 50년’을 슬로건으로 추가 예산확보, 신규 사업 개발, 협회 수익사업 확충, 회원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고복수가요제’를 위해 울산시 추경에 5천만원의 예산을 신청·확보하고 축제 기간을 1일에서 2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가수의 방송무대인 ‘열린 탑 가요쇼’를 연 10회 녹화방송으로 확대하며 예산을 7천만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늘리고 울산 연예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도록 연예예술인상을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창작음악 콘테스트와 색소폰 페스티벌 사업의 부활, 연 1회 해외 교류사업 진행, 협회 전용 유튜브 채널 개설, 소리문화예술제 수익사업 전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이재철 후보는 “예상치 못한 박빙의 승부였다”며 “협회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일자리 창출이다.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올해로 고복수가요제가 30주년이다. 30년간 고생한 악단을 격려하는 등 올해 행사를 의미있게 치루는 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 회장 임기는 4년이다. ­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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