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한백클럽, 학성동 주거취약계층 환경개선사업
울산 중구 한백클럽, 학성동 주거취약계층 환경개선사업
  • 남소희
  • 승인 2020.02.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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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장애 가진 부부세대 지원… 올해 상·하반기 걸쳐 6세대 집수리
한백클럽(회장 진인구)은 16일 중구 학성동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1세대를 방문해 집수리 및 정리정돈사업을 실시했다.
한백클럽(회장 진인구)은 16일 중구 학성동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1세대를 방문해 집수리 및 정리정돈사업을 실시했다.

 

울산시 중구 학성동 지역 내 후원단체인 한백클럽(회장 진인구)가 지역 저소득 주거취약 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집수리, 정리정돈사업을 실시했다.

16일 학성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역 내 후원단체인 한백클럽 진인구 회장과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저소득 취약계층 1세대를 방문해 집수리 및 정리정돈사업을 실시했다.

한백클럽의 이번 집수리 활동은 2002년에 단체 설립 이래 매년 10회 이상 정기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한백클럽 회원들은 대부분 건설업에 종사하거나 주택 하자·보수 공사 사업체 운영자로 구성돼 있어 직접 집수리 활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필요 자재 등의 수급도 용이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한백클럽은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학성동 지역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6세대에 대한 집수리와 집안 폐기물 처리 등 정리정돈 활동 지원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활동은 그 첫 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집수리 활동을 실시한 가정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으로 발굴된 세대로, 부부 모두 질병과 장애로 근로활동이 어려워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었다.

집안 환경은 오랫동안 도배·장판을 교체하지 않아 낡고 지저분하며, 부엌 싱크대 등의 파손도 심각해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부부가 생활하기 부적합해 한백클럽의 집수리 사업 1호 가정으로 선정했다.

이날 활동으로 한백클럽 회원들은 낡은 장판과 벽지를 모두 교체하고, 부엌 씽크대도 교체했으며, 집안 곳곳의 폐기물 정리 후 정리정돈도 했다.

한백클럽 진인구 회장은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 힘들게 지내시는 분들을 돕고 싶어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집수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성동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의 주민들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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