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 12위’
울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 12위’
  • 정인준
  • 승인 2020.02.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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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3·은1·동1 획득… 스키 꿈나무 발굴·휠체어컬링 창단 2년만에 첫 승리 등 ‘성과’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대회 2관왕에 오른 박승호 선수가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 금빛 질주을 하고 있다.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대회 2관왕에 오른 박승호 선수가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 금빛 질주을 하고 있다.

 

울산시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회에서 종합 12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위 보다 1순위 떨어진 것이지만, 컬링의 가능성과 알파인스키 꿈나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장애인동계체전 마지막날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로 획득했다. 전일까지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1개씩 기록했던 울산시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날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청각부문에 출전한 박승호 선수는 1분30초50으로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호 선수는 전날 회전에서 금메달을 따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같은 경기 울산 정수환 선수는 1분32초5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수환 선수는 전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팀 여자 일반부 기대주 김미연 선수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대회전 청각부문에서 1분39초1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 선수도 대회 2관왕이 목표였지만, 전날 회전경기에서 넘어져 아쉽게 메달을 놓쳤야 했다.

이로써 울산시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총 5개의 메달 획득과 2천404점으로 메달순위 5위, 종합순위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울산시선수단 관계자는 “종합순위가 전년도보다 1단계 내려갔지만 휠체어컬링이 창단 2년 만에 첫 승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며 “또 여자 알파인스키 청각부문 김태희 선수도 출전 선수 중 가장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회전 종목에서 4위에 오르는 등 내년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전망을 밝혔다”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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