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앨범 지원
울산 동구 주전초등학교(교장 박영옥)는 13일 울산사진협동조합(이사장 김택수)으로부터 졸업생들의 졸업앨범을 무상으로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울산사진협동조합은 2017학년도부터 주전초등학교 졸업생 전원에게 졸업앨범을 기부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 후 3년 연속 졸업앨범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번 기부로 인해 주전초 제74회 졸업생 11명 전원에게 졸업앨범이 전달됐다.
박영옥 교장은 “대부분의 큰 학교에서는 촬영기사가 함께 하며 앨범을 만들고 있지만,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에서는 앨범 제작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며 “다행히 졸업앨범 기부 덕분에 학생들의 소중한 추억을 작품으로 남길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울산사진협동조합 김택수 이사장은 “졸업 앨범 제작 환경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의 교육 기부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교육 기부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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