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中企 차세대기술 지원사업 ‘성과’
울산 북구, 中企 차세대기술 지원사업 ‘성과’
  • 김원경
  • 승인 2020.02.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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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 기업 지원해 매출 50억 증대·신규고용 52명 창출
울산시 북구는 지난해 실시한 중소기업 차세대기술 지원사업이 기업 매출과 수출증대, 신규고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재)울산테크노파크와 주력 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중소기업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자동차 관련 중소 제조업체의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차세대기술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총 3억원의 구비를 투입해 △시제품 제작 8개사 △첨단장비 활용 3개사 △국내외 특허 및 인증 21개사 △연구개발(R&D) 사전단계 기술개발 2개사 등 8개 세부사업에 42개 기업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업체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신기술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으로 매출 50억원 증대, 수출 4억원 성장이 기대된다. 신규고용 또한 52명 창출이 예상된다.

또 특허·인증 지원을 받은 21개 업체는 특허출원 18건, 디자인 출원 1건, ISO 인증 1건, 상표출원 1건으로 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기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기술 경쟁력 확보, 생산비용 절감 등 기업경영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기업들은 생산비 절감과 신제품 개발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에도 신제품 개발 및 R&D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아울러 기업경영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자금 조달과 판로 개척이라고 답했다.

북구는 올해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기술개발 및 R&D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지원,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좋은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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