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운영
울산시 울주군이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주군 서부권(언양 등 6개 읍·면) 지역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이용불편 해소와 장거리 운송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앞서 울주군은 넓은 농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청량읍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 1개소 밖에 없어 서부권 지역 농업인들은 원거리 운송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농기계 임대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는 언양읍 직동리 717번지 외 3필지 상 부지면적 4천470㎡에 농기계 보관시설 850㎡를 건축해 농기계임대장비 58기종 241대를 임대·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군은 지난해 언양읍 직동리 일대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 건립목적으로 군비 9억8천600만원을 들여 부지 4천470㎡를 매입했으며, 울산시 2020년 농기계 임대사업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군은 매입한 부지에 울산시 농업기술센터가 확보한 국비 4억원과 시비 6억원의 예산으로 올해 안에 건축공사와 임대장비 구입을 완료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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