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PI 조찬회, 울산 석유화학단지 현안 해결‘앞장’
RUPI 조찬회, 울산 석유화학단지 현안 해결‘앞장’
  • 김지은
  • 승인 2020.02.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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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PI사업단과 석유화학단지공장장협의회 회장단은 13일 롯데시티호텔에서 ‘12차 RUPI조찬회’를 개최하고 김석진 행정부시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RUPI사업단과 석유화학단지공장장협의회 회장단은 13일 롯데시티호텔에서 ‘12차 RUPI조찬회’를 개최하고 김석진 행정부시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통합 파이프랙·공업용수 공급 논의

-산업안전·원전안전 엑스포 협조 요청

-김석진 행정부시장에 공로패 증정도

울산 석유화학단지 공장장협의회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 파이프랙 구축, 공업용수 통합공급 등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RUPI 사업단(단장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은 13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울산광역공장장협의회장단 및 5개 공장장협의회장단과 함께 ‘2020년 1분기 및 12차 RUPI 조찬회’ 모임을 개최했다.

‘RUPI(울산 석유화학산업 발전로드맵) 조찬회’는 울산 석유화학단지 현안 문제의 공동해결을 위해 울산광역 및 5개 석유화학단지(석화단지, 온산단지, 용연단지, 여천단지, 외투단지) 회장단과 RUPI 사업단, 화학네트워크포럼, 울산시, 그리고 관련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한 자리에 모여 중요사항을 논의하는 모임이다.

주요 협의 내용은 위기에 봉착한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산업안전 대책 마련과 Post-RUPI(울산 미래 화학산업 발전로드맵)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이다.

행사를 주관한 이동구 박사는 “현재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RUPI 사업 중 하나는 울산의 오랜 숙원 사업인 노후화된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지하배관 안전체계 구축사업으로 지하배관 안전진단 및 통합 파이프랙(공동배관망) 지상화 구축사업과 통합안전관리센터 구축사업이다. 또 갈수기 및 원수 수질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울산 국가산단 맞춤형 공업용수 통합공급(통합 물공장) 사업”이라면서 “이 사업들은 각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울산 석유화학산업의 미래와 고도화에 꼭 필요한 사업인만큼 산업현장의 각별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선진화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김석진 행정부시장에게 그동안 RUPI 및 포스트-RUPI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는데 많은 지원과 협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면서 공로패를 증정했다.

김석진 부시장은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경제의 버팀목은 석유화학산업이다. 하지만 공단에 갈 때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땅속에 있는 노후 지하배관이 미래엔 어떻게 될지 몰라 항상 걱정이 앞선다”며 “이번 기회에 후세에게 안전한 울산을 물려준다는 각오로 노후 지하배관의 안전관리 방안을 제대로 수립함과 동시에 지상화를 위한 통합 파이프랙 구축 사업 등 각종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RUPI조찬회에서는 울산도시공사 장정화 부장이 참석해 내년에 문을 여는 울산컨벤션센터 개관행사로 기획하고 있는 ‘Safety Ulsan 2021(산업안전·원전안전 엑스포)’의 조직위원회 및 자문단 활동에 6개 석유화학단지공장장협의회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열두 번째 맞이하고 있는 ‘RUPI 조찬회’에는 화학네트워크포럼 박종훈 대표(NCN 명예회장)를 비롯해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이동구 박사, 울산광역공장장협의회 박경환 회장(SK에너지 총괄부사장), 석화단지공장장협의회 조일래 회장(한주 총괄본부장), 온산단지공장장협의회 최승봉 회장(솔베이코리아 대표이사), 용연단지공장장협의회 엄헌용 회장(SK어드밴스드 공장장),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송근 회장(후성 공장장), 외투단지공장장협의회 서상혁 회장(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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