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생중심수업·교육격차 해소·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울산 학생중심수업·교육격차 해소·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 정재환
  • 승인 2020.02.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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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시교육감 “올해 역점과제 추진”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11일 울산시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210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11일 울산시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210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올해 울산교육은 학생중심수업, 교육격차 해소,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역점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11일 울산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삶을 바꾸는 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향한 힘찬 전진을 계속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교육감은 “배움이 즐거운 학생중심수업을 통해 미래역량을 키우겠다”며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전면 확대 실시하고, 고교학점제시범지구를 확대 운영해 마이스터고에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또 “올해 개관하는 학생교육문화회관을 비롯 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 울산수학문화관, 울산미래교육관, 꿈자람놀이터를 구축해 학생들의 창의융합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하겠다”면서 “교사들이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센터와 학생생활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 제 3 공립 특수학교 설립과 특수교육과정 지원팀 운영, 특수교육대상자 통학비 및 방과후학교 운영지원 등을 통해 차별없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초등 1~2학년에 대한 한글책임교육과 두드림학교로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울산형 영어 교수학습자료 개발과 영어캠프 운영 등으로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기초적인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교육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자치가 실현되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며 “학교내 원탁토론실 구축과 민주시민교육 토론자료집 제공으로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나눔학교를 12개교로 확대하고 서로나눔교육지구를 울산 전역으로 확대해 울산형 혁신교육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통학로 안전 확보, 취약·위험시설 환경개선과 생존수영 확대 등 예방중심의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울산교육은 이제 다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위한 씨앗을 뿌리고 있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 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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