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당대당 후보단일화 없다”
심상정 “당대당 후보단일화 없다”
  • 정재환
  • 승인 2020.02.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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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경남 출마자 10명과 공동 회견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1일 범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와 관련 “이번 총선에서 당 대 당 간 후보 단일화 논의는 없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21대 총선 정의당 부산·울산·경남 출마자 10명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당리당략 차원에서 후보 단일화는 더는 국민에게 지지를 받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의당은 처음부터 상향식 공천을 했고 민주당도 상향식 공천을 해 중앙당 차원에서 후보를 조정하기에 물리적으로 힘들다”며 “지난해 창원 성산 선거처럼 지역에서 판세가 나오면 후보와 시당 차원에서 판단해 이뤄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이번 총선은 정권 심판 선거도, 야당 심판 선거도 아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로 만든 정치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부·울·경은 오래전부터 진보노동벨트였다. 이번 총선을 통해 자랑스러운 정의당 후보들이 진보노동벨트로서 부·울·경의 명예를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 소속으로 울산에서는 김진영(북구) 예비후보가, 부산에서 현정길(남구갑) 박재원(동래) 신수영(금정) 이의용(북강서을) 예비후보가, 창원시에서 여영국 의원(성산)과 조광호(진해) 예비후보, 경남에서 이둘레(마산회원), 배주임(김해을), 권현우(양산을) 예비후보 등이 출마한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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