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장애인 대상 ‘나눔 독서회’
문해교육 ‘한글사랑학교’ 2단계
울산중부도서관과 동부도서관이 각각 ‘나눔 독서회’ 신규회원과 ‘한글사랑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해교육 ‘한글사랑학교’ 2단계
중부도서관은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올해 나눔 독서회 신규회원을 연중 상시 받는다.
나눔 독서회의 주요 활동은 다양한 인문학 주제에 대한 독서 토론이다.
회원들은 토론 과정에서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독서력을 향상할 수 있다. 오는 22일에는 이정록 시인의 ‘의자’를 선정해 독서 토론을 진행한다.
정기모임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마련한다.
모임 장소는 중부도서관 2층 독서문화실이다.
나눔 독서회에 관심 있고 장애인 복지 카드를 가진 울산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동부도서관은 오는 21일까지 2020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사랑학교’ 2단계 과정 수강생을 찾는다.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18세 이상 성인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총 3년의 과정을 이수하면 교육감으로부터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는다.
2015년 시작한 한글사랑학교는 지금까지 총 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21명의 학습자가 2단계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한글사랑학교는 초등 2단계로 초등 3,4학년 수준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다음달 3일부터 12월 18일까지 10개월 과정으로 주 3회 2시간씩 열린다.
수업은 도서관 위치상의 불편을 고려해 전하노인복지관에서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9명이며 오는 21일까지 평생교육팀(☎241-2342) 담당자와 통화한 뒤 동부도서관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 시 진입 평가 과정을 거치며, 추후 수강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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