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공간이 소규모 미술관으로
유휴공간이 소규모 미술관으로
  • 김보은
  • 승인 2020.02.1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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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8일까지 ‘작은미술관’ 참여 기관 모집
지난해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 사업에 선정된 북구예술창작소 전경.
지난해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 사업에 선정된 북구예술창작소 전경.

 

지역의 공공 유휴공간이 소규모 미술관으로 변모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2020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공모 시기를 4월에서 2월로 예년보다 2개월 앞당기고 지원 예산과 대상도 지난해 6억3천만원, 9개관에서 7억원, 11개관으로 확대했다.

신규 미술관을 대상으로 기존 미술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상담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공모 분야는 신규 조성, 지속 운영, 전시 활성화 3가지며, 전시기획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지역문화재단, 문화예술 분야 비영리법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 참여할 수 있다.

2015년, 2016년, 2017년 조성된 작은미술관을 운영하는 단체 또는 문예회관,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중앙부처·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전시공간(서울 제외)을 작은미술관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단체가 대상이다. 사업기간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로 오는 28일까지 접수해 지원심의를 거쳐 다음달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작은미술관’은 전시 공간이 없는 지역 주민들도 일상생활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도록 하기 위해 2015년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5년간 총 17개관을 조성·지원했다.

지난해 울산 북구예술창작소도 이 사업에 선정돼 창작소 내 전시공간을 활용해 ‘소금나루 작은미술관’을 조성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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