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녀 울산 중구의원, 반구시장 활성화 상인 간담회
이명녀 울산 중구의원, 반구시장 활성화 상인 간담회
  • 남소희
  • 승인 2020.02.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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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특화거리 문제점 해결 고민
중구의회는 10일 이명녀 의원 주관으로 반구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감담회를 개최했다.
중구의회는 10일 이명녀 의원 주관으로 반구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감담회를 개최했다.

 

울산 중구의회는 10일 의원회의실에서 ‘반구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구의회 이명녀 의원 주관으로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과 노세영 의원을 비롯해 반구시장 명일택 상인회장과 시장 상인 20여명,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이명녀 의원은 최근 현장조사를 통해 지난 2012년부터 반구시장 내 반구어린이집 인근에 추진된 노점특화거리 운영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상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녀 의원 조사결과 반구시장 노점특화거리는 2012년 3월 첫 운영당시 허가대상자가 31명에 달했지만 올해 2월 현재 허가대상자가 10명에 불과해 1/3 수준으로 크게 떨어지고 이마저도 노점 불법매매와 공실로 인해 제대로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29개 노점 중 15개 이상은 영업이 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는 창고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당초 상인과 주민들간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노점특화거리 조성의 목적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노점특화거리 조성 당시 인근 주민 1천200여명으로부터 힘들게 동의를 얻어 추진된 사업이지만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해당 지역구 의원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상인과 주민, 관계 공무원 간 충분한 소통을 통해 노점거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난 2016년 전국 최초 한글테마시장으로 지정된 반구시장이 지역경제의 가늠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교육과 벤치마킹 등을 위해 상인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구의회는 이날 건의된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관련 지원 조례 제정을 검토하는 한편, 대안마련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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