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총선 예비후보들 공약 경쟁 ‘활활’
울산 총선 예비후보들 공약 경쟁 ‘활활’
  • 정재환
  • 승인 2020.02.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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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상준 “대왕암 해양정원 추진”강대길 “대왕암 국립공원화 약속”이철수 “태화~남산 케이블카 설치”박향로 “장애인 창업 적극 지원”

울산 총선 예비후보들이 대왕암공원의 국립공원 지정, 남산 케이블카 설치 등 울산 관광자원 개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황보상준 동구 예비후보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왕암 국가해양정원 지정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황보상준 동구 예비후보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왕암 국가해양정원 지정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황보상준 더불어민주당 동구 예비후보는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대왕암공원과 슬도를 해양·레저 관광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갈 ‘대왕암 국가해양정원’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보 예비후보는 “대왕암 국가해양정원에 예술섬과 힐링숲, 둘레길, 아쿠아리움, 등대정원, 해수워터피아, 키즈카페 등을 조성해 세계적 해양생태관광 거점이자 국가적 해양휴식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만들겠다”며 “이와 함께 동구로 진입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대왕암공원까지 유람선을 띄우겠다”고 공약했다.

자유한국당 강대길 동구 예비후보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왕암공원 국립공원화 추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강대길 동구 예비후보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왕암공원 국립공원화 추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강대길 자유한국당 동구 예비후보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왕암공원 국립공원화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당선되면 환경부를 비롯 관계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만들어 입법 추진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1967년 국립공원 제도가 도입된 후 총 22개가 관리 운영되고 있지만 울산시는 국립공원 지정이 전무한 상태”라며 “대왕암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울산대교전망대와 일산해수욕장, 남목마성, 봉수대, 주전몽돌해안 등 관광명소와 연결된 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소속 이철수 중구 예비후보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 태화산-남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무소속 이철수 중구 예비후보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 태화산-남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무소속으로 중구에 출마한 이철수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발표 회견에서 “태화산 정상에서 남산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해 중구에 1천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제2사연댐 설치와 수로 개통 등 태화강 종합 개발 대역사를 시행해 3천개의 일자리 창출과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박향로 중구 예비후보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을 위한 창업 및 기업지원센터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향로 중구 예비후보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을 위한 창업 및 기업지원센터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한편 박향로 더불어민주당 중구 예비후보도 공약발표 회견에서 장애인만을 위한 사회적 경제 형태의 ‘장애인을 위한 창업 및 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장애인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장애인도 혼자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오랫동안 창업을 준비해온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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