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예총 "올해 차별화된 사업계획 추진"
울산예총 "올해 차별화된 사업계획 추진"
  • 김보은
  • 승인 2020.02.0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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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차 정기총회, 지난해 사업 전반 감사결과 발표
산하 단위 지회 예산확보 역량집중·市와 소통창구 역할 등 논의
지난 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울산예총 제47차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울산예총 제47차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지난해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보고서에는 울산예총 산하 단위지회 지속사업의 예산 확보 위한 역량 집중, 울산시와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울산예총은 지난 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울산예총 산하 10개 단위지회 소속 대의원 총 46명은 정기총회에서 2019년도 결산감사보고, 의안심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선 지난달 20일 울산예총 사무처에서 실시한 2019년도 사업 전반에 대한 회계 및 업무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운영 전반을 적합하게 진행했고 필요 시 임시회 개최를 통해 시기에 맞는 현안문제와 사업의건 심의, 집행 후 경과보고 등을 실시해 업무처리 과정을 효율적으로 향상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그러나 울산예총의 신규 사업은 울산시의 지원예산을 늘린 반면 일부 단위지회의 고유 지속사업에 대해선 예산 삭감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기존 사업들이 지속 유지되도록 울산예총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지회별 사업 특성을 세밀히 살피고 울산시의 문화예술분야 지원 사업에 대한 예총의 단계별 대응책을 수립하는 등 시와의 소통 창구로서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외에도 감사보고서에는 운영기금 부족에 따른 다양한 수입사업 확대 노력, 울산예술 계간지 활용 홍보효과 의견 수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울산예총은 같은 날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올해 울산예총은 △계간지 ‘울산예술’ 발간 △울산태화강예술제 ‘예루하’ 개최(5월 1~3일·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예술콘서트 ‘풍류’(6월·태화루) △6대 광역시 및 제주특별자치도 예술교류전 △지역예술우수작품 해외공연 △제40회 울산예술제(10월 중·울산문화예술회관) △예술인의 밤 및 제5회 울산예술문화상 시상식(11월 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예총 이희석 회장은 “지난해 공약사항이던 울산예총의 독자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신규사업 ‘예루하’가 5천만원 상향된 2020년도 당초예산을 받는 등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 차별화된 사업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진길 고문은 “새로 출범한 제19대 집행부의 1년간 성과에 노고를 표하며 예술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자리에서 소통하고 작품활동에 충실할 때 울산 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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