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수급 비상에 울산지역 대학생들 마음 모았다
혈액수급 비상에 울산지역 대학생들 마음 모았다
  • 김원경
  • 승인 2020.02.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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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학RCY연합회 40명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시민 참여 독려
울산 대학RCY연합회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총 4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헌혈의집 공업탑센터에서 헌혈캠페인을 개최했다.
울산 대학RCY연합회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총 4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헌혈의집 공업탑센터에서 헌혈캠페인을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혈액수급에 ‘빨간불’이 켜지자 울산 지역의 대학생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울산 대학RCY연합회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총 4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헌혈의집 공업탑센터에서 헌혈캠페인을 개최했다.

대학RCY연합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헌혈 참여자가 급감, 울산 혈액재고량이 2.5일분으로 ‘경계’ 직전 단계라는 소식을 듣고 이번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

이들은 ‘수혈용 혈액 부족’ 피켓을 직접 만들어 나흘 내내 헌혈의 집 공업탑 센터 앞에서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울산 대학RCY연합회는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유니스트 4개 대학교 학생 7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평소 매직풍선, 페이스페인팅, POP, 레크댄스 등 전문봉사단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RCY 활동 시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학생지도자 활동, 그리고 해외봉사활동 등을 하며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대학교에 재학중인 전유진 울산 대학RCY연합회 회장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이 헌혈자 확보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대학RCY 회원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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