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예비후보, 청년·산업·안전… 유권자 표심 공략
여야 총선예비후보, 청년·산업·안전… 유권자 표심 공략
  • 정재환
  • 승인 2020.02.0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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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호 “청년문제 위해 청년부 신설”김지운 “산업문화엑스포 개최”장능인 “밤길 안전 위해 치안 강화”이향희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노력”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중구 예비후보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중구 예비후보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4·15 총선을 69일 앞둔 6일 울산지역 여야 예비후보들이 경쟁적으로 공약을 쏟아내며 유권자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울산 중구 예비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청년부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첨단 제조업 중심의 청년 창업 활성화 정책 마련, 한국형 이공계 교육모델 마련을 통한 청년 기술 혁신 리더로 양성 등 청년 주거와 청년을 위한 법안 제정 등 청년 문제와 관련한 전반적인 정책을 청년부 신설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국가의 청년부 신설과 지방자치단체 청년국 신설로 대한민국 미래성장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지운 남구을 예비후보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지운 남구을 예비후보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김지운 더불어민주당 남구을 예비후보도 같은 장소에서 회견을 갖고 “울산 산업 재부흥을 위해 산업문화엑스포를 개최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울산의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며 “도시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2차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활용해 3, 4차 관광서비스 산업으로 재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립산업박물관 재유치와 대곡천 일대 유네스코 등재, 태화강을 특색있는 국가정원으로 재단장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자유한국당 장능인 울주군 예비후보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장능인 울주군 예비후보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장능인 자유한국당 울주 예비후보는 이날 안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울주군은 5개 구군 중 행정면적은 가장 넓으면서 인구밀도는 가장 낮다”며 “여성과 아이들의 밤길 안전문제가 취약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치안 강화는 시급한 지역 현안이자 필수해결 과제”라며 “UNIST 캠퍼스 인근 대학생 자취촌, 범서 온산 등 2030 1인 여성 거주 지역을 안전 관리대상지역으로 선정해 거주지 대문 개방 알림센서, 개인 휴대용 비상벨 제공 등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동당 이향희 중구 예비후보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노동당 이향희 중구 예비후보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이향희 노동당 중구 예비후보는 울산 공공종합병원 설립 및 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추진된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은 호암권역 1곳뿐”이라며 “조속한 시일내에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울산시민들은 15년동안 공공종합병원 설립을 요구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종합병원이 아닌 산재병원을 짓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울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소 500병상 이상의 공공종합병원 설립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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