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밤중 삼산·다운동 정전… 전선 이물접촉 추정
울산, 한밤중 삼산·다운동 정전… 전선 이물접촉 추정
  • 남소희 기자
  • 승인 2020.02.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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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울산 일부지역에서 정전으로 인해 일대 1천여 가구에 전력이 일시적으로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국전력 울산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4분께 남구 삼산동 일대 정전이 발생해 200여 가구에 30여분 간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한전은 현장 출동팀과 비상인력을 투입해 30분만에 복구 조치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장 확인결과 전선에 이물질이 끼면서 이로 인한 합선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자정께 중구 다운동 일원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운삼성아파트와 다운현대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일대 상가 등 60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정전 발생 직후 즉시 전력이 다시 공급됐지만, 다운아파트 등 일부는 30여분 동안 정전이 이어졌다.

한전은 다운동 옥수탕 인근 전주에 설치된 기기의 이물접촉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소희·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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