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보건소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울산지역 보건소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 남소희
  • 승인 2020.02.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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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숙박업소·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나서
박태완 중구청장이 6일 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이 6일 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울산 지역 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 사회 전파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중구보건소는 6일부터 8일까지 감염증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우려되는 어르신들이 모이는 지역 내 노인복지관 2개소와 88개 경로당에 대한 예방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6일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포함 10명, 2개 방역반으로 중구노인복지관과 함월노인복지관을 비롯해 26개 경로당을 방문해 살균 소독을 실시하고, 감염증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중구 지역 내 버스정류장 380개소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인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실 이상의 숙박업소와 연면적 300㎡ 이상의 식품접객업소, 50명 이상 수용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과 같은 소독의무대상시설 471개소에 대해 소독과 홍보공문을 보내 소독강화를 요청했다.

동구보건소는 지난 3일부터 전통시장, 공중 화장실, 방어진 시외버스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65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내부 실내 소독에는 가정에 있는 락스와 물을 1:10으로 희석한 용액이나 70% 알코올 용액을 사용해 손잡이, 탁자 등을 닦으면 실내 위생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북구보건소는 6일 북구종합사회복지관과 인근 희망공원, 강동문화센터, 문화쉼터 몽돌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4일과 5일 구청과 보건소, 문화예술회관, 8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민원인 출입이 잦은 곳에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하기도 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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