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2간지 동물이 앵글 속으로
울산, 12간지 동물이 앵글 속으로
  • 김보은
  • 승인 2020.02.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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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도서관, 한달간 이병록 작가 현대사진전
이병록 사진작가의 현대사진 개인전 'Story of 12 zodiac' 출품작.
이병록 사진작가의 현대사진 개인전 'Story of 12 zodiac' 출품작.

 

12간지 동물 이야기가 앵글 속으로 들어갔다.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이달 한달간 도서관 2층 전시홀에서 이병록 사진작가의 현대사진 개인전 ‘Story of 12 zodiac’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병록 작가는 울산현대사진연구회와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한경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 전국환경미술대전 최우수상, 2015년 울산 사진대전 특선 등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이란 매체를 이용해 ‘12간지’ 동물을 의인화한다. 동물의 성격과 이미지에 어울리는 현대인의 삶 한 단면에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해 현대사회를 풍자한다.

안경을 낀 말의 얼굴을 한 사람이 책을 보거나 소의 얼굴 한 사람이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12간지와 함께 입체사진도 전시되고 있다. 작가는 사진이 평면 작품이며 무한 복제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해 독창적이고 다양한 표현을 제안하고 있다.

이병록 작가는 “12간지 띠 동물의 의인화 작업으로 사진 문화의 질적 성장을 가져오고 동시에 친근하면서도 재미있는 사진으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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