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 벤처창업 적극 지원
울산시, 지역 벤처창업 적극 지원
  • 이상길
  • 승인 2020.02.0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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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시장, UNIST 창업지원 시설 방문해 현장 소통
송철호 울산시장은 4일 UNIST의 창업지원 공간인 유니스파크와 세계적 수준의 창업 성과를 내고 있는 학생 및 교원 창업기업을 방문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4일 UNIST의 창업지원 공간인 유니스파크와 세계적 수준의 창업 성과를 내고 있는 학생 및 교원 창업기업을 방문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역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4일 직접 창업현장을 찾았다.

송 시장은 이날 오후 UNIST를 찾아 창업 지원공간인 ‘유니스파크’를 둘러본 뒤 세계적인 수준의 창업 성과를 내고 있는 학생 및 교원 창업기업을 방문했다.

앞서 송 시장은 울산시가 추진하는 창업 지원사업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울산형 스타트업’ 활성화로 주력산업의 활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바 있다.

2017년 12월 개관한 유니스파크는 예비·초기 창업가를 위한 955㎡ 규모의 창업 전용공간으로 현재 10개 창업팀이 입주하고 있다.

이 곳은 창업가들이 각종 교육과 세미나, 특강, 멘토링, 시제품 제작·촬영 등을 할 수 있도록 연중 운영되고 있다.

송 시장은 이날 유니스파크에 입주해 창업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온라인 강의 플랫폼 운영으로 매출 210억원을 달성한 학생 창업기업인 ㈜클래스101 고지연 대표를 만나 창업 스토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교원 창업기업인 ㈜클리노믹스(대표 박종화·김병철), ㈜리센스메디컬(대표 김건호), 기술 이전기업인 ㈜힐릭스코(대표 강지훈·임재성) 등도 방문해 격려했다.

송 시장은 이날 이용훈 총장과 환담에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대학의 우수한 원천기술을 사업화해 울산이 창업의 세계적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하고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UNIST,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내 5개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함께 창업자 발굴부터 기업의 성장,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연간 1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가운데 551개 팀을 지원한 결과 창업률 92%를 달성했으며 538개의 일자리 창출과 502건의 특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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