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효율적인 재정 집행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과 소비·투자 집행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울산시는 연중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하면서 재정 집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매주 실적 모니터링을 하는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지방재정 신속 집행 지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긴급 입찰, 계약심사 기간 단축, 대가 지급 기한 단축, 투자사업 집행 독려를 통한 이월·불용액 최소화 등에 집중했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을 비롯해 부산·전남·전북이 최우수 기관에, 서울·강원이 우수 기관에 각각 선정됐다.
기초단체 중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24곳 중에는 울산 북구가 포함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상반기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경제 여건과 불확실성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연 초부터 사전절차 이행, 조기 착공 등을 통해 상반기 중 사업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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