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 등 보험 보상액 20억 달러 육박
호주 산불 등 보험 보상액 20억 달러 육박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2.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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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재해 비용… 경제학자들 “장기적으로 생활수준 악화” 경고

지난해 9월 시작된 호주 전역의 산불 피해로 인한 보험금 보상 청구액이 2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이번 자연재해가 호주인의 생활수준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산불로 파손된 주택은 2천500채가 넘는 것으로 집계된 상태이다.
지난해 9월 시작된 호주 전역의 산불 피해로 인한 보험금 보상 청구액이 2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이번 자연재해가 호주인의 생활수준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산불로 파손된 주택은 2천500채가 넘는 것으로 집계된 상태이다.

 

[호주]=지난해 9월 시작된 호주 산불 및 이달 셋째 주 캔버라를 비롯해 일부 지역을 덮친 우박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보험 보상액이 20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이 나왔다.

아울러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호주인의 생활수준에도 영향이 미치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고 지난달 25일 ABC 방송이 경제학자들의 진단을 인용, 보도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산불의 영향이 향후 6개월 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관광객에 의존하는 지역의 경우 내년까지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향후 자연재해에 적응하고 기후변화가 주는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효율적 경제 성장을 위한 자원이 이번 사례처럼 복구비용으로 전용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불과 우박폭풍 등 최근에 벌어진 자연재해의 경우 호주의 역대 보험청구 사상 가장 값비싼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보험협회(Insurance Council of Australia)에 따르면 특히 극심했던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산불 사태와 관련해 2만건 이상의 보험이 청구된 상태이며, 아직도 산불이 진화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박 폭풍 피해에 대한 보험 청구 건수는 훨씬 많다. ACT와 NSW, 빅토리아(Victoria) 주 지역을 휩쓴 우박 폭풍피해자들의 보험 청구는 이달 넷째 주 현재 5만5천건을 넘어섰으며 추정 손실액은 5억1천4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재해로 인한 보험 보상비용은 2009년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던 빅토리아 주 산불인 ‘Black Saturday’ 당시의 피해 금액을 넘어섰다.

경제 컨설팅 사인 ‘BIS Oxford Economics’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재해로 호주 농업 부분이 입은 타격은 국내총생산(GDP)의 0.2%, 거의 4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BIS는 이번 여름 시즌 산불이 향후 수개월 지속될 수도 있다는 점을 전제하면서 주택손실 측면에서 호주 사상 두 번째 최악의 상황으로, 현재까지 2천500채 이상의 주거지가 산불로 파손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보다 많은 피해 사례는 지난 1938~1939년 빅토리아 주를 휩쓴 산불이었다.

BIS의 수석 경제학자 사라 헌터(Sarah Hunter) 연구원은 “특히 이번 산불은 휴가철 성수기에 크게 확산됐다”며 관광업에 미친 영향 또한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헌터 연구원은 “이번 자연재해로 인해 호주 경제는 올 하반기까지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복구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2021년에야 경제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연재해에 대한 적응’, ‘기후변화 위협 완화’라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국인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더욱 클 것이라는 게 헌터 연구원의 진단이다.

‘기온 상승, 기후변화에 따라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 담수와 같은 기본 서비스를 위한 지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및 서비스에 투자돼야 할 비용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헌터 연구원은 “이는 궁극적으로 모든 국민들의 생활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2025년까지 호주인 1인당 GDP 감소는 최대 1천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코리안헤럴드>

 

가구기업 이케아가 인도산 트롤릭트비스(TROLIGTVIS) 휴대용 머그컵(사진)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돼 글로벌 리콜을 시행한다.
가구기업 이케아가 인도산 트롤릭트비스(TROLIGTVIS) 휴대용 머그컵(사진)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돼 글로벌 리콜을 시행한다.

 

이케아, 발암물질 검출된 머그컵 글로벌 리콜

인도산 트롤릭트비스 휴대용 머그에서 기준치 초과 가소제 성분 검출

[말레이시아]=가구기업 이케아가 인도산 트롤릭트비스(TROLIGTVIS) 휴대용 머그컵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돼 글로벌 리콜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케아는 해당 제품이 기준을 초과하는 디부틸 프탈레이트(DBP)가 검출됐다는 보고를 접수받고 판매를 중단하고 조사에 나섰다.

이케아는 수년 전부터 모든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프탈레이트 사용을 전면 금지해왔지만, 이번 조사 결과 네 가지 컬러(베이지색, 녹색, 분홍색, 파란색)의 인도산 트롤릭트비스 휴대용 머그에서 DBP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회사 측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제품은 지난 해 8월과 10월에 말레이시아 매장에서 판매된 바 있으며, 최근 테스트에서 가소제 성분의 ‘디부틸프탈레이트’가 기준(0.3㎎/ℓ)보다 많은 1.6~1.8㎎/ℓ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부틸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폴리염화비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 첨가제로 장난감, 가정용 바닥재, PVC 제품, 네일 제품 색소 용해제 등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다가 유해물질로 구분돼 사용이 극도로 제한되는 성분이다.

인체에 과다 노출될 경우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는 등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며, 생식독성과 함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발암성 및 기형 유발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해당 제품을 이미 구입한 고객은 이케아 매장으로 제품을 반환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케아 측은 자사 모든 제품이 해당 표준 및 법규, 그리고 자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안프레스>

필리핀 찾은 외국인 관광객 800만명 돌파

한국 178만명?중국 162만명 ?미국 95만명

[필리핀]=필리핀 관광부는 지난해 11월까지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018년에 비해 15.5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11월까지 관광부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은 178만5천357명으로 한국이 필리핀 최고의 관광시장이었으며, 중국이 162만6천309명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은 95만4천952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 관광객은 2018년에 비해 40.2% 성장해 가장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

로물로 푸얏 관광부장관은 “우리는 관광산업의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는 목표를 달성했다. 우리의 공동 노력이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 12월에 마닐라에 도착한 800만번째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한 바 있다.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해 관광객의 목표를 820만명으로 설정했으나, 81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푸얏 관광부장관은 필리핀 최고 관광지는 보라카이로 16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세부가 140만명으로 2위, 다바오 지역이 13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푸얏 장관은 관광부가 지속적으로 국가의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11월까지 계속해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연말 목표를 초과할 수 있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성공적인 캠페인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방문객의 자료는 외국인들이 직접 작성해 제출한 출입국 도착 카드를 기준으로 한다. 지난해 11월 한달 동안 한국인 방문객은 17만6천185명에 이르렀고 중국은 12만6천785명, 미국은 8만2천617명 순이었다.

<마닐라서울>

 

인도네시아 경찰대학원에 개소한 ‘태권도 전용 체육관’. 사진제공=인도네시아 경찰청 태권도협회
인도네시아 경찰대학원에 개소한 ‘태권도 전용 체육관’. 사진제공=인도네시아 경찰청 태권도협회

 

인니 경찰대학원에 ‘태권도 전용 체육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경찰대학원에 230㎡(70평) 규모의 태권도 전용 체육관이 지난달 22일 문을 열었다.

이 체육관에서는 이달부터 경찰대학원생들이 2시간씩 주 2회 태권도 수업을 받는다.

인도네시아 경찰청 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태권도가 경찰대학원에서 필수 이수 과목으로 지정돼 대학원생들은 기수별로 1년 반 동안 태권도 교육을 받고 단증을 따야 한다.

경찰대학원생은 기수별로 140여명이며, 이들을 3개 반으로 나눠 한국인 사범 5명과 현지인 사범 10명이 가르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마랑에 있는 경찰대학교에서 태권도가 필수 과목으로 교육되며, 이와 별개로 여경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수업도 조율 중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경찰대학교는 4년제 과정으로 경찰 간부를 육성하는 곳이고, 대학원은 2년제 과정이다.

<인도네시아 한인회>

사할린주, 의료클러스터 건설

[러시아]=사할린이 의료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종양, 심혈관 외과, 정형외과, 구강학과 안과 분야의 개발을 촉진하는 가운데 주민들에게 전체적인 체계와 절차로 심도있는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태평양 의료클러스터 건설 기획에 따른 시행은 지난 11월부터 시작됐다.

유즈노사할린스크 진료 및 상담센터 건물 옆 6층 건물을 양도받아 이 건물에는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 우수 병원들의 사무실이 자리를 잡게 된다.

사할린 보건부 블라디미르유슈크 장관에 따르면 장래 의료클러스터 부지와 의료기관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의사를 타진한 국가들은 한국, 중국, 이스라엘이다.

국제의료법에 따라 작업을 조직할 디지털 의료연구소와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즈노사할린스크 레오노브거리에 7층 건물을 짓고 진료 확대를 위한 혁신적인 의료 장비와 입원실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며 조산센터는 유전학과 인공수정 분야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높은 수준의 핵의학센터를 건립해 암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 병원에는 새로운 분야로 신경외과, 흉부조직 및 장기 외과를 신설한다.

왈리리 리마렌코 주지사는 “사할린 주민들이 치료차 사할린을 떠나지 않고 사할린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클러스터 건설에 연방 예산과 국내 및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가 유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 클러스터의 주요 과제는 주민들의 기대수명을 78세 이상으로 늘리고 심혈관질환, 종양 질환을 낮추는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의료관광을 꾀하고 사할린과 다른 지역에 매력을 갖게 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새고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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