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울산역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첫 단추… 서울산권 부도심 신성장거점 ‘탄력’
KTX울산역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첫 단추… 서울산권 부도심 신성장거점 ‘탄력’
  • 이상길 기자
  • 승인 2020.02.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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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항목 오늘 공개… 복합환승센터도 논의 속도

KTX역세권 배후지역에 추진 중인 복합특화단지 개발 사업이 첫 단추를 끼는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산권 부도심 신성장거점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울산시는 4일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도시개발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복합특화단지는 역세권과 그 배후지역까지 묶어 신성장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 개발 방침이 결정된 뒤 같은 해 9월 울산시와 울주군, 한화도시개발이 MOU를 체결하면서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지정 고시가 이뤄진 뒤 지구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형평가 관련 용역이 진행돼 왔다. 이 용역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시는 이날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게 됐다. 사업추진과 관련해 사실상 첫 단추로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면 시는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입안에 들어가게 된다.  

복합특화단지는 2025년까지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일원 153만㎡에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8천364억원이 투입된다. 미래차, 생명공학(BT),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유치를 비롯해 전시컨벤션센터 확장, 연구개발(R&D)과 비즈니스 밸리 조성 등 울산의 산업 투자 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늘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역세권 복합환승센터도 울산시와 롯데가 조만간 만나 다음 행정절차인 교통영향평가와 관련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탄력이 붙고 있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10월 사업내용을 대폭 변경한 안을 시에 제출했다. 경영난에 잠시 멈춰 섰던 사업은 16개월 만에 재개된 것. 이어 시가 변경 신청을 검토한 뒤 관련 부서·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달 초 고시하면서 사업은 사실상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다음 절차는 교통영향평가로 시는 현재 롯데로부터 교통영향평가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관련해 롯데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 서류를 접수하려면 진ㆍ출입로나 동선 등 울산시와 논의해야 할 부분이 있어 울산시에 간담회를 요청해 놨다”며 “현재 관련 자료를 준비 중이고 조만간 울산시와 만나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최근 롯데 측으로부터 복합환승센터와 관련해 간담회 요청을 받았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롯데가 최대한 빨리 다음 절차인 교통영향평가 신청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롯데가 제출한 사업 변경안에 따르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중앙에 환승센터와 판매시설, 좌·우측에 환승 지원시설과 테마 쇼핑몰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와 복합특화단지가 완성되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서울산권 부도심의 성장을 함께 이끌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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