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신종 코로나 빠른대응 주문
울산시의회,신종 코로나 빠른대응 주문
  • 정재환
  • 승인 2020.02.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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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전영희 시의원 서면질의
울산시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울산시의 발빠른 대처를 주문하고 나섰다.

시의회 이미영(사진 왼쪽) 의원은 2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에서 “모든 사고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울산은 현재 의심환자나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나 가까운 부산에 의심 신고자가 늘어나면서 마냥 안전한 상태라고는 할 수 없다”며 “감염확정환자가 발생하면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완전하게 공개하고 정확하게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국가지정 격리 병상의 현황과 현재 울산시에서 따로 예비하고 있는 병상이나 병원 이외의 별도의 격리시설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감염과 전염에 약한 어르신들이 주로 생활하는 요양병원이 울산시 전체 병원에서 약 1/3을 차지하고 있다”며 “요양병원에서의 신종 코로바바이러스 감염 예방 대책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

전영희(사진) 의원도 이날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울산시의 대응 또한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하고 빠르게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메르스가 전국으로 빠르게 번진 것은 발생 초기 대응에서부터 우왕좌왕했던 보건당국의 대응조치가 문제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은 정부와 지자체가 초기부터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철저한 예방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전염의 확산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울산시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발생현황 및 조치현황 △위기대응 체계 및 환자 발생시 동원할 수 있는 자원 △환자 증상별 대응체계 △예방홍보 및 개인보호구(마스크) 지급 사항 등에 대한 답변을 울산시에 요구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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