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구름처럼 별처럼… ‘수석, 시를 입다’
꽃처럼 구름처럼 별처럼… ‘수석, 시를 입다’
  • 김보은
  • 승인 2020.02.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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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작가, 북구문화쉼터 몽돌서 수석·시화 콜라보展
김태환 作 '노을3'.
김태환 作 '노을3'.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은 이달 소설가이자 시인인 김태환 작가의 수석과 시화 콜라보 전시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 한달 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수석, 시를 입다’를 주제로 작가가 소장하고 있는 수석 16점과 수석을 보며 쓴 시 16편을 선보인다.

전시하는 수석들은 크기가 작지만 꽃과 무지개, 구름, 별이 연상되는 작품들이다.

또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들은 김 작가가 수석을 보면서 떠오른 영감을 풀어낸 연정시들이다.

김태환 작가는 “돌을 바라보고 쓰다듬다보면 온돌 같은 정이 피어오른다”며 “남녀 간의 사랑시가 아니라 사물에 대한 애정을 연정시로 표현해 봤다”고 말했다.

김태환 작가는 한국소설신인문학상을 수상했고 울산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소설21세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 ‘니모의 전쟁’, ‘낙타와 함께 걷다’, ‘귀신고래의 노래’ 등이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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