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선도
울산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선도
  • 이상길
  • 승인 2020.01.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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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구·군-산하 공공기관 MOU육아정책 개발·실현 위해 소통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태완 중구청장, 김석겸 남구청장 권한대행, 정천석 동구청장, 이동권 북구청장, 이선호 울주군수,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산하 공공기관 등 총 15개 기관은 30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장태준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태완 중구청장, 김석겸 남구청장 권한대행, 정천석 동구청장, 이동권 북구청장, 이선호 울주군수,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산하 공공기관 등 총 15개 기관은 30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와 구군, 산하 공공기관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

울산시는 30일 오후 시의회 시민홀에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시와 구군(5개), 울산발전연구원, 울산도시공사, 울산시설공단,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울산문화재단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시는 출산 및 육아 정책을 개발하고 양성평등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구군, 공공기관과 소통한다. 구군과 공공기관은 기관별 특성에 맞는 출산육아 관련 정책을 수립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출산육아휴직 직원에게 인사상 우대하고 근로시간 축소와 휴가 확대, 육아가 행복한 보육 기반 확충에 관한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공무원노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앙정부에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육아휴직 수당을 1년간 최대 150만원까지 인상하고 자녀 수에 따라 공무원 정년을 62세까지 연장할 것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2018년 0.98명)에 출산육아 직원에 대한 인사 및 승진에 대한 불이익을 해소하고 남성도 육아를 직접 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공직 사회가 양성평등과 출산율 제고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교육청, 이전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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