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공공병원 차질 없이 진행키로
강길부(무소속·울산 울주·사진) 국회의원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 울산 산재전문공공병원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UNIST와 연계한 의료연구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이 자리에는 UNIST 이용훈 총장이 함께 했다.
강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얼마 전 대통령께서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히셨다”면서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우수한 병원이 되려면 국내최고 과기원인 UNIST와 연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전문적인 진료와 R&D기능이 특화된 지방거점 공공의료 기관으로 발전시키는데 노동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강 의원은 “산재전문공공병원을 통해 산업재해의 신속한 대응 및 지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재전문공공병원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마련 및 예산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므로 고용노동부가 적극 나서서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대가 큰 만큼 양질의 재활의료서비스 제공과 우수한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울산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산재전문공공병원은 총 2천59억원의 산재보험기금이 투입돼 303병상, 16개 진료과 및 2개 연구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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