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전 중구청장, 울산 중구 총선 출사표
박성민 전 중구청장, 울산 중구 총선 출사표
  • 정재환
  • 승인 2020.01.30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구 사정 속속이 아는 풍부한 경험”
박성민 전 중구청장이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중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성민 전 중구청장이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중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성민 전 울산 중구청장이 자유한국당 후보로 울산 중구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청장은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큰 울산과 더 나은 국가를 위해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이라는 풍부한 경험과 죽어가던 원도심을 되살려낸 열정을 가진 제가 나서야 할 때라는 판단으로 시민과 중구민 선택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전 청장은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성찰의 시간을 보내면서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시민과 중구민 의견을 깊이 청취하고 고민을 거듭하느라 예비 후보 등록을 미뤄 왔다”며 “솔직히 말해 그동안 중구를 위해 헌신하신 국회의원이 있어 저의 총선 출마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는 사실도 고백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 첫째 국민이 살기 편한 나라, 경제발전이 지속하는 나라를 만들고, 둘째 발전을 거듭하던 울산 중구가 다시 퇴보하지 않도록 반석 위에 올려놓고, 셋째 국토균형발전에 온 힘을 쏟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박 전 청장은 “저는 중구청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각각 두 번 지내 울산과 중구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며 “울산 경제를 새롭게 이끌어가고자 종갓집 중구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일할 참신한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올바른 보수 정치인이 되겠다”며 “선배 정치인들이 이뤄놓은 성과를 이어받되 희망에 찬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청장은 검찰이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에서 송철호 시장을 포함해 13명을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해 “근본적으로 조작된 사건으로 원천무효”라며 “울산시장선거는 물론 울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도 재선거를 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정재환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