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 “울산서 형성된 자금 역외유출 심각… 경제위축과 연결”
김종훈 의원 “울산서 형성된 자금 역외유출 심각… 경제위축과 연결”
  • 정재환
  • 승인 2020.01.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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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시도를 기준으로 지역에서 형성된 자금의 역외 유출이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비율은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김종훈(민중당·울산 동구) 국회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광역시도별 여수신 통계’와 통계청의 광역시도별 ‘재화와 서비스 순이출’,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에서 형성된 자금의 역외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을 기준으로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시도에서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자금 역외 유출 비율은 20.1%에 달했다.

김 의원은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들(신협, 상호금융, 새마을 금고, 지방은행)의 기능이 활발하지 못하다. 또 대형 금융기관들이 지역에서 보수적인 영업행태를 보인다”면서 “지역에서 형성된 자금이 지역으로 환류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역경제의 위축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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