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역학조사 거의 마무리 단계… 현재까지 감염증세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검역체계가 정상가동 되기 전인 지난 23일까지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울산으로 귀국한 울산시민은 1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12명은 지난 13일부터 23일 사이에 중국 우한에서 울산으로 귀국한 울산시민들이다. 13일 이전에 귀국한 이들은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이들로 역학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12명은 남구 3명, 동구 4명, 북구 2명, 울주군 3명으로 보건당국은 현재 이들에 대해 ‘일대 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증세가 있는 이들은 격리치료에 들어가게 된다”며 “역학조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로 현재까지 감염 증세를 보이는 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국민은 총 3천2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울산시 교육청은 지역 초등학생 1명이 우한에 다녀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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