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곤충유통사업지원 대상자 선정
울주군, 곤충유통사업지원 대상자 선정
  • 성봉석
  • 승인 2020.01.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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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억3천만원 확보… 농가 조직화·컨설팅·제품개발 등
울산시 울주군이 전국 5개 시?도와 경합 끝에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곤충 유통사업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국비 1억3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곤충산업육성을 위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 시?도 곤충사업단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2개 사업단을 최종 선정했으며, 전체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1억3천만원 개소당 총 2억6천만원이다.

지원 분야는 사업단별 곤충 유통 활성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 교육·컨설팅, 품질관리 및 제품개발, 홍보 마케팅 경비다.

울산을 비롯해 경남과 경북, 전북과 충북 등 5개 시?도가 참가했으며, 지난 20일 선정심사를 거쳐 울산과 전북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참가자인 울산산업곤충유통사업단은 곤충사육에 종사하는 농가와 법인을 구성해 조직화했으며, 곤충 분야에 오랫동안 관심과 열정을 가진 전문성을 갖춘 농가들이다.

생산농가 10곳과 영농조합법인 1곳, 연구기관 1곳 등으로 구성됐으며, △굼벵이 13t △귀뚜라미 3t △밀웜 4t △사슴벌레 8천마리 △장수풍뎅이 1만5천마리 등을 생산한다.

군 관계자는 “곤충산업이야말로 환경을 고려한 미래 식량 산업이다. 이번 곤충 유통사업지원이 울주군 곤충산업의 성장 동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곤충 가치에 대한 인식 전환은 물론, 지역 곤충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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