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대표 캐릭터 찾는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대표 캐릭터 찾는다
  • 남소희
  • 승인 2020.01.27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체성 확립·홍보 효과 필요성… 연내 전국 공모전 계획
울산시가 전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캐릭터를 찾는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전국 규모로 ‘태화강 국가정원 캐릭터 공모전(가칭)’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2020년 당초예산으로 국가정원 캐릭터 공모전(1천500만원), 태화강 국가정원 캐릭터 상표 등록(500만원)과 관련한 예산을 편성해 둔 상태다.

정확한 공모전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안으로 진행하며 공모전에 국가정원 지정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겠다고 시는 전했다.

이와 관련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을철 축제인 ‘가을 국향’과 연계해 국가정원 홍보에 따른 관광객 유치 시너지효과를 노려 하반기 국가정원 캐릭터 공모전 개최가 유력하다.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이, 천이, 잔디요정(그린, 블루) 2종 등 캐릭터 4종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제2호 국가정원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은 같은 해 10월 국가정원 선포식을 개최했지만 아직 국가정원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국가정원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태화강 국가정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시적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가정원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캐릭터가 없어 뚜렷한 정체성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국가정원에 걸맞은 캐릭터 제작 필요성에 따라 현재 전국 규모로 공모전을 개최하는 계획을 구상해 놓은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정원 지정 1주년 기념식 행사와 국가정원 캐릭터 공모전을 함께 진행하려고 한다. 국가정원 홍보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시너지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안에는 진행한다”며 “정확하지 않지만, 하반기 7~8월, 10월 국향 축제 즈음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소희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