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울산시당, 동구청 동부회관 매입불가 결정 관련 논평
민중당 울산시당, 동구청 동부회관 매입불가 결정 관련 논평
  • 정재환
  • 승인 2020.01.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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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 배제한 일방적 발표”
민중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종훈)이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의 동부회관 매입불가 및 남목권역 공공체육시설 신축 결정과 관련 “주민 의견을 배제한 일방적 발표”라고 비난했다.

민중당 시당은 27일 논평에서 “정 구청장의 결정은 수 개월간 이어진 주민들의 간절한 요구를 외면하고 저버린 무책임한 결정으로 주민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민중당 시당은 “새로 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일은 지금 시작해도 몇 년이 걸리고 언제 마무리될지도 알 수 없는 일로, 당장 주민불편을 전혀 해결할 수 없다”며 “동부회관 운영상의 적자와 예산부족 문제도 새로 건립하는 체육시설도 건립비용과 운영비용이 들어간다는 면에서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동부회관을 정상화하고 새로 체육시설을 건립한다고 해도 동구 전체로 보면 체육시설이 다른 구,군보다 많은 것이 아니다”며 “실제 신문고위원회도 남목지역 공공체육시설 기반이 취약점 점을 고려해 동부회관의 조속한 정상화를 동구청장에게 요구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민중당 시당은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정 구청장 입장 발표가 주민의사를 수렴하는 과정, 공론화 과정 없이, 주민을 무시하고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발표됐다는 점”이라며 “정 구청장은 지금이라도 주민의 요구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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