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 마무리
울산경찰,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 마무리
  • 성봉석
  • 승인 2020.01.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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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 투신 제지·문수산 조난 구조
울산지방경찰청이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설명절 전후 특별치안활동’을 실시한 가운데 투신 소동 제지와 조난자 구조 등 성과를 거뒀다.

27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 51분께 중구 서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A(60)씨가 투신 소동을 벌였다.

A씨는 아파트 10층 베란다 난간을 양팔로 잡고 매달렸고, 신고를 받고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의 아들과 함께 A씨의 팔을 잡고 추락을 막았다.

이후 경찰은 구조대와 함께 9층 베란다를 통해 A씨를 구조한 뒤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3시께는 울주군 범서읍 문수산에서 B(55·여)씨가 등반 중 길을 잃고 조난당했다.

B씨는 사고 당시 B씨의 휴대전화 데이터 부족으로 GPS를 이용한 위치 파악이 불가능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소나무 재선충 약품처리 천막에 적힌 위도와 경도로 B씨의 위치를 파악해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은 이번 치안활동 기간 금은방과 편의점, 원룸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경력 7천820명을 투입해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또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과 학대우려아동에 대해 전담경찰관이 모니터링으로 안전여부를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는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해 교통안전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협력단체 등 일 평균 204명과 교통순찰차, 신속대응팀을 투입해 단계별 차량정체 구간에서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또 교통관리센터에서는 CCTV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교통정체구간과 사고 발생 현장을 파악해 신속 조치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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