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 노후 석면 철거율 82%
울산 학교 노후 석면 철거율 82%
  • 정인준
  • 승인 2020.01.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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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보다 3년 앞당겨 2024년 완료
학교 노후 석면철거가 교육부 지침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학교 노후 석면을 철거완료 하라고 하고 있지만 울산교육청은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7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1월 현재 기준 학교 노후석면 철거율은 82.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학성여고 등 10개교(초5, 중2, 고4)의 노후 석면천장 철거공사가 마무리된 것이다.

학교 노후 석면은 울산지역 전체 254개교 1천개 동 254만2천843㎡ 중 44만1천238㎡에 달한다. 이 중 36만5천여㎡가 제거됐다.

올해 노후 석면제거는 병영초 등 19개교에 대한 노후 석면 천장이 제거된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노후 석면 천장이 제거되면 85.65%가 제거돼 전체 면적에서 14.35%가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노후 유해 환경으로부터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석면 완전 해소 계획을 당초 교육부 목표인 2027년에서 2024년으로 3년 앞당긴다고 밝힌 바 있어, 올 본예산도 19개교에 129억원을 확보했다.

향후 학사일정 등에 대한 학교측과 협의를 시작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2024년까지 매년 석면 면적 8만8천㎡, 약 120억원 이상 예산을 확보해 석면 제로화 조기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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