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새 교육정책 영상으로 홍보
울산시교육청, 새 교육정책 영상으로 홍보
  • 정인준
  • 승인 2020.01.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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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영상 제작으로 정책 이해도 높여
“올해 울산교육 정책이 225개 바뀝니다. 알고 계시나요?” “그렇게 많나요.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22일부터 유투브를 통해 홍보되고 있는 ‘2020 울산교육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참여한 패널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이야기다. 이 영상에 참여한 패널들은 학생 성지영(신선여고)양, 2학년과 4학년 아이를 둔 학부모 김정화씨, 2년차 행정직 공무원 정제원(삼평초)씨, 신규 임용교사 임용혁(남창중)씨 등이다.

이들은 올해 바뀌는 교육정책이 225개나 된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다며 바뀌는 것이 무엇무엇인지 관심을 표명했다.

이 영상은 교육정책에 무관심한 4명의 출연자들이 각자의 시각에서 울산 교육정책에 대해 궁금한 점과 경험담, 기대되는 정책 등을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방식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정책을 이해하고 함께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책홍보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를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방식의 홍보영상으로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기존의 홍보책자나 언론인터뷰를 통해 정책을 알리던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와 그래픽을 활용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좀 더 쉽게 정책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임은주 홍보팀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추진력을 가지기 어렵기 때문에 편안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영상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홍보영상은 학생과 학교의 변화를 중심에 두고 울산교육청이 변화하는 모습들을 미니다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분 13초 분량의 이 영상은 울산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과 교육홍보관 ‘영상마당’에서 시청할 수 있다. 현재 조회수는 503회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해 제작한 울산교육청 홍보영상 ‘꿈이 자라는 학교’는 7개월 동안 조회수 2만2천회를 달성하고 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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