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권, 밥상머리 민심 선점 ‘총력’
지역 정치권, 밥상머리 민심 선점 ‘총력’
  • 정재환
  • 승인 2020.01.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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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당, 북구 호계시장·KTX울산역 돌며 명절인사정갑윤 의원, 중구 재래시장 돌며 민심청취 이어가 국회의원·정당 등도 민생현장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21일 북구 호계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하며 상인들의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21일 북구 호계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하며 상인들의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

 

4·15 총선 선거판세를 가를 설 명절을 앞둔 울산지역 정치권이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온 가족이 모여 정치를 화제로 삼는 이른바 ‘밥상머리 민심’ 선점을 위해 전통시장과 KTX울산역 등을 방문해 설인사를 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설 명절을 앞둔 21일 북구 호계시장을 방문해 민심청취 및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다.

민주당은 이날 정책홍보물을 배포하며 문재인 정권의 성공과 울산 발전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홍보했다.

민주당 시당은 23일에는 이상헌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와 선출직은 물론 제21대 총선 예비후보들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KTX울산역에서 설명절 귀성·귀향 인사를 실시한다. 또 지역위원회별로 남창장과 호계철길사거리 등지에서도 명절인사를 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지역 주요 전통시장과 복지관 등을 찾아 설맞이 인사와 함께 시장물가를 점검하고 시민들의 민심을 청취한다. 한국당 시당은 22일 중앙전통시장에서 시당합동 설 인사에 나선다.

정갑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은 21일 태화시장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설맞이 인사를 하고 있다.
정갑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은 21일 태화시장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설맞이 인사를 하고 있다.

 

정갑윤 국회의원은 지난 20일 역전시장·태화시장을 시작으로 4일간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맞이 민심 청취를 이어갔다.

21일 다운시장을 찾은 정 의원은 설을 맞아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하기도 했다.

박맹우 국회의원은 지역구 내 주요시설, 기관 및 전통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채익 국회의원도 이날 신정시장과 무거시장을 시작으로 사흘간 신정평화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암시장 등을 돌며 설 민심을 청취했다.

한국당 동구당협, 북구당협, 울주군당협도 방어진활어직판장, 현대차 정문, 남부노인복지관 등지에서 명절 인사를 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산물시장, 신정시장, 언양알프스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설날명절 장보기 및 귀성, 귀향 객들께 설날 인사를 실시한다. 23일에는 KTX 울산역에서 합동 명절인사도 마련한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등 지역 주요 전통시장에서 명절 인사와 함께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정의당 시당은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계기로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민중당 울산시당은 21일 현대중공업 출근 정당연설회를 시작으로 설맞이 민생행보를 시작했다. 출퇴근 노동자 인사와 함께 전통시장 등도 찾아 지역민원도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노동당 울산시당도 각 지역 당협별로 전통시장을 돌며 민심을 청취하고 시민들과 인사는 나누고 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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