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우한폐렴’ 24시간 비상 방역체계
울산시, ‘우한폐렴’ 24시간 비상 방역체계
  • 김보은
  • 승인 2020.01.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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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발생시 ☎1339

울산시는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시·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재난상황실에서 구·군 보건소장 긴급회의를 열고 정보 공유와 협조 요청을 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내려졌다.

울산시는 중국 현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야 하며 호흡기 관련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내 입국 시에는 건강상태 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숨 가쁨 등)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는 등 검역조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상담을 받아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1일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는 1명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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