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피부염, 조기 치료가 관건
지루성 피부염, 조기 치료가 관건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1.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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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피부가 좋은 사람은 물론 평소 건조한 사람의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지루성피부염 같은 질환은 초기진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머리, 이마, 겨드랑이 등 피지의 분비가 많은 부위에 잘 발생하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지루성 습진이라고도 불린다. 홍반(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두피에서는 표피가 벗겨지기도 한다. 생후 3개월 이내, 그리고 40~70세 사이에 발생빈도가 높고 특히 성인 남자 3~5%에서 흔히 발생하는 습진이다.

두피와 얼굴, 그중에서도 눈썹, 코, 입술 주위, 귀와 겨드랑이, 가슴, 서혜부 등에 주로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 가족력, 음식물, 곰팡이균, 세균 감염 등의 원인이 있지만 특히 면역력 저하와 내부 열 순환의 문제로 발생한다.

가려움을 동반하므로 손으로 만지거나 긁는 경우 2차감염으로 이어져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체내 열을 내려주며 영양분 소화흡수를 도와주는 청국장이 좋으며, 충분한 수분섭취도 도움이 된다. 또한 과일, 시금치, 양배추, 토마토, 표고버섯, 달걀, 참치 등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반면 술, 고기, 튀김, 과자, 인스턴트 식품, 단 음식, 커피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평소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내원을 통해 조기치료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중구 반구동 김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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