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나와 골목민의 고민”
“진료실 나와 골목민의 고민”
  • 정재환
  • 승인 2020.01.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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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도 바른미래 지역위원장 남을 출마
고원도 바른미래당 울산 남구을 지역위원장이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히고 있다.
고원도 바른미래당 울산 남구을 지역위원장이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히고 있다.

 

고원도 바른미래당 울산 남구을 지역위원장이 “생활이 곧 정치이며 정치가 곧 민생 챙기기”라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울산 남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한의사인 고 위원장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념과 계층간의 갈등을 과감히 탈피해 변화하고 소통하고 통합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무엇이 30여년간 환자를 돌보던 저를 진료실을 박차고 나와 골목 민의를 찾게 했겠나”라며 “이념과 지역, 계층간의 갈등을 부각시켜 국민을 편가르기하고 집권하기에만 몰두한 거대 양당체제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적폐청산을 외치며 집권한 세력들은 실적폐로 몰리고 있고, 이들이 물러나면 또다시 구적폐가 신적폐세력이 되어지는게 우리나라의 가장 큰 폐단”이라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미래를 고민하지 않는 조직은 밝은 미래가 없다”며 “행복한 국민, 공정한 사회, 일하는 정치, 이를 위해 미래를 내다보는 국가 혁신, 사회통합, 정치개혁이 필요하며, 국민이 대한민국 부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국민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한의학을 전공해 보건, 복지, 환경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면서 “대체 녹지 조성에 앞장서고, 울산시민들이 맑은 숨을 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고 위원장은 “민의회를 설치해 각계각층 사람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자유토론장을 정례화하고, 고대 그리스와 같은 도편제를 도입해 만약 저를 선택해 준 유권자들이 싫다면 과감히 물러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고 위원장은 안철수 전 의원의 실용적 중도정치 신당 창당 구상과 관련해서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손잡고 당을 리모델링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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