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前부시장, 면직 이틀만에 민주 복당… 남구갑 출마 전망
송병기 前부시장, 면직 이틀만에 민주 복당… 남구갑 출마 전망
  • 정재환
  • 승인 2020.01.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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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송병기(사진)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직권면직된 지 이틀 만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총선 출마를 위한 행보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송 전 부시장이 지난 16일 복당 신청서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송 부시장의 복당 신청서는 당일 곧바로 받아들여졌다.

송 부시장은 2018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그해 1월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선거 캠프에 합류하면서 민주당원으로 처음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8년 8월 공직인 울산시 경제부시장(1급 별정직)에 임명되면서 탈당 처리됐고, 총선을 앞두고 이번에 공직에서 물러나면서 다시 복당한 셈이다.

앞서 송 전 부시장은 지난 14일 울산시 인사위원회에서 현 상황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직권면직 처분을 받았다.

직권면직 처분을 받고 공직에서 물러난 지 이틀 만에 복당했다.

송 부시장은 검찰 수사 이전부터 4·15 총선에서 울산 남구갑 출마설이 나돌았다가 최근 검찰의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잠잠해졌다.

그러나 송 부시장은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주변에 알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시 출마 가능성을 높였다.

송 부시장이 본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먼저 검찰 수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서 좀 더 자유로워야 하고, 이후 같은 지역구 출마 후보인 심규명 변호사와 경선 경쟁도 극복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 제보한 인물로 이번 사건의 핵심 관련자로 꼽힌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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