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옥 교육위원장, 울산 동구 초등 교육현안 간담회 개최
천기옥 교육위원장, 울산 동구 초등 교육현안 간담회 개최
  • 정재환
  • 승인 2020.01.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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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노후화·경기 침체 등 논의
울산시의회 천기옥 교육위원장이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전하초등학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지역 초등학교 교육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천기옥 교육위원장이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전하초등학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지역 초등학교 교육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천기옥 교육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 동구지역 초등학교 교육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영옥 주전초등학교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대부분 학교가 체육관에서 체육수업을 하고 있지만 주전초는 체육관이 없다”며 “유치원아와 학생수가 늘어나고 있어 학교 체육관 건립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선자 일산초등학교장은 “학교 건물노후화가 심각해 창틀이나 바닥, 벽체 등 부분보수가 잦은 실정인데 석면철거와 내진보강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부분적 보수를 할 것이 아니라 건물 신축이나 개축 등 근본적인 대칙이 필요하다”고 했다.

간담회에서는 또 동부초등학교가 화장실 노후 시설, 녹수초등학교는 방송실 노후 시설, 화진초등학교는 안전 통학로 마련 개선점 등을 지적하며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시와 동구, 시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한 교육관계자들은 “조선업 경기침체로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이 늘어나 학생생활지도와 수업운영에 교사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천기옥 위원장은 “환경적인 부분부터 충실히 갖춰 모두가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가능한 최대한 반영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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