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남부 청소년수련관 조성 탄력
울주군, 남부 청소년수련관 조성 탄력
  • 성봉석
  • 승인 2020.0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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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54억 들여 남창중 옆 부지에 건립… 3월 착공 내년 10월 준공
울산시 울주군이 남부 청소년수련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조성에 속도를 낸다.

울주군은 15일 7층 이화홀에서 남부청소년 수련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부 청소년수련관은 지역 내 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으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활동과 창의 체험활동을 지원해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육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된다.

특히 중부권과 서부권에만 청소년 수련관이 있어 시설 이용을 하려는 인근 청소년들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사항을 해소한다.

수련관 건립에는 공사비 190억원과 부지매입비 30억원, 설계감리비 24억원, 기타 10억원 등 총 2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울주군 온양읍 동상리 1222-13번지 일대 남창중학교 옆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천663.81㎡ 규모로 계획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 바리스타 강의실과 VR체험관, 열린 북카페 등이 마련되며, 2층에는 댄스연습실과 강의실, 방과 후 아카데미 등이 들어선다.

또 3층에는 다목적공연장과 요리체험실, 방송과 음악연습실이 지어지며, 지하 1층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수영장(4레인)과 체력단련실 등을 만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전용주차 6대와 버스 1대 등을 포함한 차량 77대가 들어설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된다.

울주군은 이날 완료보고회 이후 건축 설계를 완료한 뒤 조달청 원가심사를 거쳐 이르면 오는 3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남부 청소년수련관 건립 사업은 2017년도에 부지 확보와 투자심사를 진행했다. 이어 2018년도에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지난해 4월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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