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읍승격추진위원회가 읍 승격을 위한 주민서명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위원회는 14일 삼남면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캠페인과 주민설명회 등 세부추진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회의 이후 3개조로 나눠 유동인구가 많은 KTX역, 삼남농협 하나로마트, 삼남면 메가마트 등 3곳에서 읍 승격 시 달라지는 점 홍보와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등 읍 승격을 위한 대대적인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전개했다.

읍 승격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주민 주도 읍 승격 캠페인은 앞서 지난 7일 신년인사회에서도 실시됐다. 또 앞으로 이장회의와 각종 사회단체회의, 삼남면 정월대보름 행사에서도 배너 설치와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마을별, 단체별, 주요 기관별로 연명부를 비치해 다음달 중순까지 삼남면 전체인구 2만1천명 중 50% 정도인 1만여명을 서명 운동에 동참시킬 계획이다.

서명운동에 동참한 한 지역주민은 “삼남면은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사업 추진, 복합특화단지 조성 등 급격한 지역발전이 예상된다”며 “시급히 읍 승격이 돼 도시이미지 제고와 지역주민의 자부심 고양과 양질의 행정서비스 지원을 받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