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올해 6대 분야 역점시책 선정
울산 남구, 올해 6대 분야 역점시책 선정
  • 남소희
  • 승인 2020.01.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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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소통·체감하는 일자리·체류형 관광 등 집중
울산시 남구는 ‘주민이 먼저다 따뜻한 행복남구’라는 구정목표 실현을 위해 2020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불안한 세계정세와 일본 수출규제, 저출산·고령화, 지속적 인구감소, 지역 제조업 침제, 전국최고의 자영업 폐업률 등 불확실성 속에서 남구는 민선 7기 전·후반기 반환점을 맞아 2020년 새해 최우선 구정 목표를 ‘활력 있는 남구’로 정했다.

남구는 올해 역점 시책으로 6대 분야에 △구민이 참여하는 공감소통 도시 △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경제 도시 △소외와 격차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 △문화와 매력이 넘치는 체류형 관광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살고 싶은 도시 △배움과 나눔이 있는 행복교육 도시를 선정했다.

먼저 ‘구민이 참여하는 공감소통 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주민소통참여단 500명으로 구성한 16개 주민소통위원회 운영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경제 도시’로 거듭나고자 ‘일자리 최우선 행복남구’ 비전 아래 구민 맞춤형 일자리 추진으로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남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20억원 융자 △원스탑 기업지원 △15개 기업의 해외시장 벤치마킹 지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경영현대화 지원 35억원 등으로 1만여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소외와 격차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 분야에는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 확충 △돌봄센터 5개소 확충 △청소년수련시설 3개소 170개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보호·복지서비스 확대 △경로당 등 시설확충 △노인돌봄 사회안전망 구축 △치매안심센터 운영 △삼호동 치매안심마을 조성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등 각계각층의 남구민들을 위한 사업이 마련됐다.

아울러 ‘문화와 매력이 넘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태화강 국가정원 연계 관광콘텐츠 개발용역을 진행하고 국가정원과 남구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매력 넘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변모를 꾀한다.

국가정원과 철새홍보관, 동굴피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외에도 울산시의 관광자원, 인근 경주, 부산과도 연계한 광역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의료·산업관광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살고 싶은 도시’ 분야에서는 삼산배수장 유수지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더불어 신정3동 도시재생 사업(210억), 삼호동 도시재생 사업(200억),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83억), 옥동 도시재생 사업(100억)으로 주거지원 및 공영주차장 확충 등 생활인프라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배움과 나눔이 있는 행복교육 도시’는 행복교육도시 3개년 계획에 따라 혁신교육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려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마을교육 공동체 형성에 집중한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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