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공공병원, 수사와 무관” 천명
文 대통령 “공공병원, 수사와 무관” 천명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1.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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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 우려를 낳았던 대통령 공약사업들이 ‘표류’는 면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신년기자회견에서 ‘울산 공공병원 건립 사업’이 검찰 수사와는 무관하게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공병원 등 울산의 각종 사업들이 검찰 수사와 맞물려 유관 부처에서 소극적으로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신문기자의 질문에 그와 같이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공공병원 즉 산재모병원은 개인적으로 2012년 대선 때 공약했고 2017년 대선 때 다시 한 번 공약했으며, 지역에서는 참여정부 이전부터 논의돼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울산이 광역시인데도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병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산재모병원 건립사업’이 울산시장 공약사업인 동시에 대통령 공약사업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 발언 속에는, 송철호 당시 울산시장 후보 측이 당선을 노려 의도적으로 청와대 하명수사를 기획하고 요청한 일이 없다는 뜻도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약속대로라면 울산 공공병원 건립사업은 검찰 수사 때문에 지장 받는 일 없이 계속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대통령 공약과 사징 공약이 겹치는 다른 사업들도 검찰 수사로 인해 표류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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