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파마 받을 때 ‘각막궤양’ 주의
속눈썹 파마 받을 때 ‘각막궤양’ 주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1.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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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콘택트렌즈를 매일 착용하거나 미용상의 이유로 속눈썹연장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잦은 렌즈 착용이나 속눈썹연장술 같은 시술로 인해 ‘각막궤양’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각막궤양은 염증 등으로 각막의 일부가 움푹 패는 것으로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각막의 혼탁 증상이 나타나다 심각한 경우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4만명 이상이 각막궤양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각막궤양은 보통 아이라인 문신이나 속눈썹 파마, 연장술 도중 화학물질이 눈에 들어가거나 상처가 났을 때 생기고, 잘못된 콘택트렌즈 사용으로 발생한 각막염 염증이 심해져서 생길 수도 있다. 균이 눈 속으로 퍼져 상태가 나빠지면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다.

또한 라식이나 라섹, 렌즈 삽입술 등 시력교정술 이후에도 각막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안과에서는 시력교정술 시행 전 소독과 수술 후 안약을 사용하고 있다.

수술과 관련된 감염각막염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못하면 심각한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경우 즉시 세척하고 안과에 방문해야 한다.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렌즈를 끼고 자지 않아야 하고 렌즈를 수돗물로 세척하거나 돌려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렌즈를 끼고 수영을 해서도 안되며 눈꺼풀 주변에 단순 수포가 발생할 시 손으로 자극하지 말고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남구 달동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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