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과서에서 벗어나 놀이로 즐기는 '미술'
울산, 교과서에서 벗어나 놀이로 즐기는 '미술'
  • 김보은
  • 승인 2020.01.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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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모래랑 색이랑’展 21일~내달 15일… 샌드아트·핸드페인팅 등 체험활동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제2, 3전시장에서 어린이복합체험전 ‘모래랑 색이랑’을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 관련 이미지.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제2, 3전시장에서 어린이복합체험전 ‘모래랑 색이랑’을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 관련 이미지.

 

울산문화예술회관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험전시로 올해 전시장의 첫 문을 연다.

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일간 제2, 3전시장에서 어린이복합체험전 ‘모래랑 색이랑’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샌드 드로잉 공연 관람과 미술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이 교과서 위주의 미술교육에서 벗어나 놀이로서의 미술을 학습할 수 있다.

전시는 전문작가의 지도에 따라 직접 그리고 체험하며 사회성 발달과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자신만의 개성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샌드아트, 핸드페인팅, 블럭 놀이터 등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나뉜다.

샌드아트 공간에선 엘이디(LED) 드로잉 판에 색깔의 모래와 빛을 이용해 뿌리고 칠하며 다양한 형태의 그림을 그리는 샌드 드로잉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 전시장에선 젖소,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샌드 애니메이션 공연을 보고 직접 모래 위에 그림을 그려보는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또 핸드페인팅 공간에선 블랙 라이트 방에서 색색의 형광물감을 이용해 상상력을 표현해볼 수 있다.

블럭 놀이터 공간은 크고 작은 볼과 박스로 이뤄져 있다. 이곳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마음껏 볼과 박스를 던지고 쌓으면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전시 참가자는 13일부터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ucac.ulsan.go.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체험 소요 시간은 총 1시간 10분이며 1일 8회(오전 10시, 10시 40분, 11시 20분, 오후 1시, 1시 40분, 2시 20분, 3시, 3시 40분) 운영한다. 월요일과 설 연휴는 전시를 쉰다.

최적의 체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회차당 관람인원을 최대 40명으로 제한한다.

체험 10분 전부터 대기해야 되고 체험용 미술가운이 준비돼 있어 별도의 준비물이 필요없다.

놀이에서 사용하는 물감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물감을 사용하고 있으나 물감 알레르기, 특이체질의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관람 연령은 24개월부터이며 입장료는 1만원이다. 전시 문의 ☎226-8251~4.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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