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예비후보, ‘다름의 옳음’ 출판기념회 성료
김영문 예비후보, ‘다름의 옳음’ 출판기념회 성료
  • 정재환
  • 승인 2020.01.12 2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생 딸이 진행자로 나서… 전국 각지 2000여 명 참석
더불어민주당 울주군 김영문 예비후보가 11일 더엠컨벤션에서 마련한 출판기념회에서 딸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주군 김영문 예비후보가 11일 더엠컨벤션에서 마련한 출판기념회에서 딸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 울주군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영문 전 관세청장이 11일 울주군 삼남면 더엠컨벤션에서 저서 ‘다름과 옮음’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북콘서트 형태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울산과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2천여명의 참석자가 몰려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서는 김 예비후보의 대학생 딸이 진행자로 나서 김 예비후보의 지나온 삶, 현재 살아가는 이야기, 꿈꾸는 세상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딸이 직접 힘찬 응원 노래를 부르면서 북콘서트를 마무리해 큰 박수를 받았고, 지역주민들과 친구 자녀들이 오프닝 공연과 축가로 무대를 장식해 호응을 얻었다.

김 예비후보측은 “행사장 건물이 있는 곳은 김 예비후보의 고향인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도호마을이었던 곳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도호마을은 울산 KTX역세권 부지에 편입된 후 역이 개통되면서 사라졌으나 현재 마을 당산나무와 함께 도호소공원으로 조성돼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년여 간의 관세청장 직을 잘 마무리하고 고향 울산 울주에 내려와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며 “무엇보다 고향마을 생가가 있던 자리에서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힘차게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비유로 들며 “서로 다른 옳은 주장을 조정 통합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을 정치라 생각한다”며 “다름을 받아들이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사회, 다양성이 살아있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길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문 예비후보는 경남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34회 사법고시 합격 후 서울지방검찰청, 대구지방검찰청, 법무부 등 검찰 요직에서 20여 년 간 일했다.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에 파견돼 일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정재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